쓸쓸한 거리에는 낙엽만큼 나의
지난 추억들이 쌓여
허탈한 가을바람 지나칠 때마다
허무하게 흩어지고
저물어 가는 계절 끝에서
푸른 하늘만 봐도
알 수 없는 사랑 그 이별에
후회 같은 눈물 흐르지만
널 사랑할 수 있던
타오르는 온 가슴을 열어
다가올 나의 남은 삶을 모두
사랑으로 후회 없이 태우리라
이제는 부르다가 내가 서러워진
그대 고운 이름 위에
한 방울 떨어지는 눈물자국으로
안녕이라 대신하네
저물어 가는 계절 끝에서
푸른 하늘만 봐도
알 수 없는 사랑 그 이별에
후회 같은 눈물 흐르지만
널 사랑할 수 있던
타오르는 온 가슴을 열어
다가올 나의 남은 삶을 모두
사랑으로 후회 없이 태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