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그 날 넌 말했지
다시 사랑한다해도 그 역시 너라고 (아니라고)
소리치며 외면했었던
초라한 내 뒷모습마저 사랑한다고
기억하지 못하면 그리움도 없듯이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Oh~
후회만으로 멈춰버린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 있어
미친듯이 울지 못했던 거짓말 같은 내 모습
그 땐 울지 못했지 (오늘도)
눈물같은 밥을 삼키지
널 잊을 수는 없기에 살아야 한다고
기억하지 못하면 그리움도 없듯이
그렇게는 살 순 없겠지 Oh~
사랑 하나로 지킬 수 있었던
너무 아름답던 그 순간
모두 사라졌지만 너를 돌이킬 수 없지만
넌 내 마음 속에 남아있어
이별이 아픈 그 이유로
아무 것도 할 수 없기에 슬픈 나
다시 시작하는 네 모습을 지켜보면서
기억으로만 널 남길께
널 사랑하는 그 사람 안에서
미소만이 가득하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