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떨어지면 생각나는

김민지
꽃잎 떨어지는 나무아래 너를 기대어 앉아
소소했던 얘기와 그 웃음소리에
시간 가는줄 몰랐던 그 날

추운겨울 파랗게 질린 내 입술 포개며
사랑해하고 웃어주었지
겨울가면 봄이오듯 나는 너를 찾았고
그런 나를 반겨 안아주던

넌 너무 아파
이런날이 오게 될 줄은 난 몰랐는데
아직 힘들어
너와 있던 의미 있는 거릴 다 지운다는게

마주 앉아 듣던 너의 말이 슬픈 노래가 되어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은 채 들려오고
우리 기억들은 얼어있어

난 너무 아파
이런 날이 오게 될 줄은 난 몰랐는데
아직 힘들어
너와 있던 의미 있는 거리들을 다 지운다는게

꽃잎 떨어지는 나무아래 너를 기대어 앉아
소소했던 얘기와 그 웃음소리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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