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4 - 남몰래피는꽃
구나운
남몰래 피는 꽃은
향기도 부끄러워서
꽃 잎에 맺힌 이슬은
수줍은 눈물이였나
미움도 그리움도
세월속에 웃어버리고
사랑에 울던 남자도
이별에 울던 여자도
웃으며 눈물 짓는다
아 아 바람속에
오늘도 웃는
남몰래 피는 꽃이여
간주중
남몰래 피는 꽃은
향기도 부끄러워서
꽃 잎에 맺힌 이슬은
수줍은 눈물이였나
미움도 그리움도
세월속에 웃어버리고
사랑에 울던 남자도
이별에 울던 여자도
웃으며 눈물 짓는다
아 아 바람속에
오늘도 웃는
남몰래 피는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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