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포크송)

송창식
우리는 빛이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하나로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하나로
모두 알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헛 세월을 기다리려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 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만났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 잡은
손끝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춤지 않는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다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 오 바로 이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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