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고 했는데
나만 바보 같잖아
긴긴 밤을 지새우다
문득 네게 전화해
반갑고 차가운 목소리
단 한 번 스쳐가는 날이 오면
붙잡고 놓지 않을래
지금 니 곁에 있는 그 사람보다
잘해줄 자신 있는데
그 오빤 잘해주니
너 정말 행복하니
같이 찍은 졸업사진
오늘 너를 보았어
아직 난 여기 있는데
한동안 널 미워한다고 믿었어
너 정말 나쁜 애라고
너 없이 안 되는 줄 알면서
널 단념하려 했나봐
단 한 번 스쳐가는 날이 오면
붙잡고 놓지 않을래
지금 니 곁에 있는 그 사람보다
잘해줄 자신 있는데
한동안 널 미워한다고 믿었어
너 정말 나쁜 애라고
너 없이 안 되는 줄 알면서
널 단념하려 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