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너

몽니(Monni)
널 처음 만난 건 아주 추운 겨울이었어
너무나 못생긴 얼굴 당황했던 기억
그래도 너는 나를 많이 닮았어

그리고 널 처음 만난 건
낙엽 지는 가을이었어
물들어가는 낙엽처럼
나의 마음도 너로 물들어 갔었지

점점점 자라나는 너희들을 보고 있으면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해
세상의 모든 것이 너희 편이 되길 바랄게
아름다운 시절

난 많이 부족해 언젠가 실망을 하겠지
잠들지 못하는 새벽 이 노래가
그런 마음을 녹여주길

점점점 자라나는 너희들을 보고 있으면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해
세상의 모든 것이 너희 편이 되길 바랄게
아름다운 시절

아무것도 아닌 세상을 두려워 말고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웃으며 살아가는 너희들이 되길 바랄게
아름다운 시절

언젠가 너희와 작별하는 시간이 오면
노래해줘 나의 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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