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 때 그대가
언제나 하던 말 Um
어딜 가도 당당히
기죽지 말라 했었지
내가 버렸던 다 낡은 운동화를
아직도 신으며
어른이 된 날 걱정하는 그 사람
아프단 말야 내 맘이
너무 아프단 말야
내게 다 줘놓고 왜 미안하다며
눈물나게 하냔 말야
말로 다 못하지만 이제부터
내가 잘한단 말야
그래 내 말은 사랑한다는 말야
나 어릴 때 그대가
날 보며 하던 말 Um...
넌 나중에 나처럼
되지 말라고 했었지
날 키우느라 그 흔한
옷 한 벌도 제대로 못 사도
그저 괜찮아 걱정 말라는 사람
아프단 말야 내 맘이
너무 아프단 말야
내게 다 줘놓고 당신은
아직도 왜 그렇게 사냔 말야
말로 다 못하지만 이제부터
내가 잘한단 말야
그래 내 말은 그댈 사랑해
목이 메어 오늘도 하지 못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