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혹시 기다리나요
좀 더 욕심 내볼까봐요
이젠 밀고 당기지마
더 이상 참기 힘들 것 같아요
그대 입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나요
햇살 비치는 머릿결
나만 보고 싶어요
나 그대이름 바꿀래
전화 오면 내 사랑이라고 볼 수 있게
나 배경사진 바꿀래
달달하게 하트도 붙이게
그대여 허락해줘요
문자 첫말을 적는 고민
집에 바래다주던 떨림
걷다 팔 닫던 그 설렘
이 감정들 그대도 같은가요
강남역에서 교대역까지
걸었던 그날 밤
그대 마음을
엿보게 될 수 있었던 그날 밤
나 그대이름 바꿀래
전화 오면 내 사랑이라고 볼 수 있게
나 배경사진 바꿀래
달달하게 하트도 붙이게
그대여 허락해줘요
나 그대 사랑한다고
오늘위해 준비 해온 내 고백
그대여 받아주세요
외로웠던 시간들 다 버리고
우리도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