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엊그제 같은 긴긴 세월을 가슴 깊이 생각해보니
주마등처럼 스쳐가더라
사랑에 울고 몸부림쳐도 아무 소용없는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어리석은 내 마음
이제는 마음을 열고 웃으면서 살아야지
욕심도 버렸네 눈물도 삼켰네
저무는 황혼길에
2)
이제는 잊자 잊어버리자 소설같은 인생살이가
뒤돌아보니 아쉬워지네
철모르고 보낸 시절 두 번 다시 오겠니
왜 이리 미련이 남아 과거 속에 매달려
이제는 마음을 열고 웃으면서 살아야지
욕심도 버렸네 눈물도 삼켰네
저무는 황혼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