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쩔 수 없나 봐

태라
모르겠어 언제부터인지
너 없는 시간이
익숙해져 혼자 있다는 게
당연하게도 외롭지가 않아

그래 다 달라졌나 봐
우리 함께 보낸
모든 날들이
이제 흩어질 시간 인가 봐

미안해 이제 그만하자고
미안해 우린 여기까지라고
언제나 내가 먼저인 날 이해해 줘
나 어쩔 수 없나 봐

언제부터 널 밀어내는 게
어렵지가 않아
사랑했어 딱 지금까지만
우리 둘은
이제 너와 나 남이 되는 거야

미안해 이제 그만하자고
미안해 우린 여기까지라고
언제나 내가 먼저인 날 이해해 줘
나 어쩔 수 없나 봐

멀어져 버린 우리 사이
돌아가려 해봐도
이젠 더 의미 없잖아

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아
또 이렇게
내가 먼저인 날 이해해줘
나 어쩔 수 없나 봐

소중했어 너 없는 내가 더
후회하지 않아
고마웠어 좋은 사람 만나
이제 그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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