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자

알맹 (Almeng)
yo 한참 길을 걷다 보니 갑자기 비가 떨어져
오 하염없이 혼자 맴돌며 우산도 없이 미련도 없이

너와 나 추억 속에 살고 있었나
잠깐의 꿈이였던 게 아닐까
비와 이별은 정말 닮았네 무섭게도

너를 자꾸 기억나게 하네

잊자 잊자 그까짓 미련 따윈 모두 잊어버리자
그래봤자 시간이 지나면 모두 다 지워진다

잊자 잊자 그까짓 미련 따윈
모두 잊어버리자 그래봤자 no way

빗방울 떨어져(내게 떨어져)
그대가 흐려져 Baby(please don't let you go)

이 비가 멈춰 버리면 너를 지울게(널 지워 줄게)

그대로 떠나가(나를 떠나가)
뒤돌아보지 마 Baby(oh baby love)

내리는 비를 맞으며 See you love

yo 틱 탁 시간은 또 잘도 흐르고
뚝 뚝 눈물은 또 다시 흐르고

knock knock 추억은 내맘 두드리고
주루룩 이 빗물은 멈출줄 모르고

내 모두를 다 줘 버리고 남은 것은 껍데기 뿐
태어나 첨으로 느낀 살아있다는 야릇한 감정

심장이 타들어가도록 너를 향한 내 사랑이
그토록 커져 가면 갈수록
가슴한 구석에선 걱정이 돼

혹시나 날 떠나면 어떡해
이미 너에게 난 길들여졌는데
내 삶에 너 하나만 있으면 아무것도 난

필요없는데 근데 이제 와 나에게
왜 헤어지자고 말을 하는 건데 말이 안돼

웃음만 나오네 어떡해야 해 can't be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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