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보만 보다가

♡‥♪ 오지은
오늘 널 세번째 만나는 날
조금씩 네가 좋아지지만
아직 너에 대해 잘 몰라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

오늘 널 세번째 만나는 날
아직 너를 잘은 모르지만
너의 오렌지같은 웃음이
문득 보고 싶어질 때가 있어

나는 카푸치노
난 아메리카노
커피가 나올 때까지
할 말이 없어
어색해
가만히 테이블보만 바라봐

오늘 널 만날 때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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