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민서
터벅 터벅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걸음 만큼 덤덤한 척이 는 것 같아
내 하루에 진짜 나는 몇 퍼센트나 될까
오늘과 내일 사이 틈사이에 끼여 집으로
hmm..

이래도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어
오늘도 더듬더듬 헤매이다가
돋친 가시가 너무 많은 이 도시에 난
찔려...
조금 아팠어

자고 나면 작아져만가는 오래된 내 꿈에
부끄러운게 싫어 오늘도 꾹 참고 있지만
umm..

이래도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어
오늘도 더듬더듬 헤매이다가
돋친 가시가 많은 이 도시에 난
찔려...
조금 아팠어

내 삶에도 10초씩 건너뛰는
버튼이 있으면 좋겠어
해소 없는 갈등을 감당하기엔
아직 난 어린가봐

불안불안 외줄을 타는 기분
떨어지면 왠지 안될것 같고
괜한 욕심에 불쑥 거짓말이 늘어난
먼지 많은 하루

돋친 가시가 너무 많은 이 도시에 난
찔려...
조금 아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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