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김이지
혹시 진심인건지
다시 묻고 싶었어
잘 열리지 않는
내 맘을 넌 어루만져서
겁이 나지만
너에겐 모두 열어
이젠 아픔도 난 너에게
모든 상처도 난 너에게
불안했던 마음까지 모두다
너에게 다 맡기고 싶어
난 여태껏 마음을 닫은 채
나 혼자 살 수 있다 믿었던 거야
바보처럼
우리 닮아간다면
서로 느낄 수 있어
너의 아픔을 이젠 알아
흐르는 눈물을 보면
내 마음도 같이 찢어지는 것 같아
이젠 아픔도 난 너에게
모든 상처도 난 너에게
불안했던 마음까지 모두다
너에게 다 맡기고 싶어
난 여태껏 마음을 닫은 채
나 혼자 살 수 있다 믿었던 거야
더 이상 어제에
발목 잡히며
살아가진 않을 거야
곁에 있어 줘
영원히 너는
내 곁에 있어 줘
이젠 아픔도 난 너에게
모든 상처도 난 너에게
불안했던 마음까지 모두다
너에게 다 맡기고 싶어
난 여태껏 마음을 닫은 채
나 혼자 살 수 있다 믿었던 거야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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