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좋은 날

한경일
하늘을 바라보니 벚꽃이 내려와.
내 손에 떨어지는데
벚꽃을 유난히도 좋아했었잖아.
매년 이맘때쯤 니가 생각이 난다

거리엔 연인들이 오늘 더 즐비해.
웃음소리 들려온다
나도 너와 웃던 날 그때 그시간이
자꾸 떠올라서 생각에 잠긴다.

벚꽃의 향기가 그때로 나를 데려가.
눈을 감고 사랑했던 너를 느낀다
내 생애 가장 좋은 날은 너와 나 보낸 그때
그때 찬란했던 나의 날이 기억이 난다

청계천 물소리가 듣기가 좋아서
길따라 마냥 걸었어
바람도 선선하니 걷기가 좋잖아.
나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만 간다

벚꽃의 향기가 그때로 나를 데려가.
눈을 감고 사랑했던 너를 느낀다
내 생애 가장 좋은 날은 너와 나 보낸 그때
그때 찬란했던 나의 날이 기억이 난다

추억이 많은 나는 가끔은
니모습 꺼내어 다시 떠올려
아직도 그리운 날 너와 보낸 그때
내게 행복했던 기억이 있잖아

벚꽃의 향기가 그때로 나를 데려가.
눈을 감고 사랑했던 너를 느낀다
내 생애 가장 좋은 날은 너와 나 보낸 그때
그때 찬란했던 나의 날이 기억이 난다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