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행로 / 남화용
옷을 벗은 가로수
그 텅빈 거리를
아픈 가슴 달래며
혼자 걸었네
이미 떠나간 사랑을
그리며 아득히 멀어
나를 사랑한 나만의 사랑은
어느 여인의 조용한 미소가
혼자 거닐며 가로수 거리를
더욱 쓸쓸하게 해
계절이야 가면 다시 오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네
만나고 헤어짐의 모두가
사랑의 시련일까
나를 사랑한 나만의 사랑은
어느 여인의 조용한 미소가
혼자 거니는 가로수 거리를
더욱 쓸쓸하게 해
계절이야 가면 다시 오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네
만나고 헤어짐의 모두가
사랑의 시련일까
나를 사랑한 나만의 사랑은
어느 여인의 조용한 미소가
혼자 거니는 가로수 거리를
더욱 쓸쓸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