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무것도 아무것도
나에겐 아무런 일도 없었던 거야
그냥 좀 피곤해서 그냥 좀 힘들어서
그래서 조용히 들어가
쉬는 것뿐이야
어디로 가야 해
어디로 가야 해
길 잃어 이 모양
이 꼴이 됐어
어디로 가야 해
어디로 가야 해
어디로 가야 해
Which way to go
여기서 어디로
자신을 버리고 너무나
멀리도 와 버린 걸까
속고 또 속는 내가 잘못된 선택에
나 혼자만 힘이 든 걸까
Can somebody take me away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아
내가 웃고 있는 것 같아
나만 빼면 아름다운 세상 같은데
You’ve got to show me the way
You‘ve got to tell me the way
Where I should go or
Where should I go
무거운 구름 아래
끝없이 생각나네
그대 마지막 웃음이 보여
어딜 봐도 다 똑같아 같은
낯선 표정들은 장단 마쳐
장난치지
내 내 운명을 같고 다다 다단
내려치는 악보 각본
돌아가고 싶어 다시 꿈속으로
눈 감아도 볼 수 있는
어두운 쪽으로
뒤죽박죽 마구 썩인 책상 서랍
내 맘을 열면 엉켜버린 현실 자각
반복된 악몽 악몽의 반복
반 토막 난 하트 문자
문을 걸어 잠그고 숨 쉬어 한숨 셔
문 뒤에 숨어 아주 조용히 Scream
사실, 사실과 멀어지네
점점 더 무거워지는 거짓말해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 일 도 없었어
그냥 조금 피곤해서 힘들어서
So beautiful 아름다운 세상에
그리워 두리번 두려워 나 lie lie lie
숨 막히는 지금 나 어디로 가 어디로
난 어디로 가야 해
난 어디를 봐야 해
난 누구의 손짓을 따라서
누구의 발 밑에 밟혀야 해
난 어디로 가야 해
난 어디를 봐야 해
나라는 인형은 누구의
손짓에 춤을 춰야만 해
어디로 어디로
여기서 어디로
You’ve got to show me the way
You‘ve got to tell me the way
Where I should go or
Where should I go
무거운 구름 아래
끝없이 생각나네
그대 마지막 웃음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