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일
어느새 눈을 떠보니
지금 여기 도착해있어
내가 꿈꾸었던 만큼
모든 걸 즐길 준비가 돼 있어

적응에는 무뎌져서
오래 걸리진 않았어
우연히 바라본 이곳은
아름답지만은 않은 것 같아

순수했던 지난날의 바람들도
매일 밤 설치며 기대했던 날도
화려했던 꿈속, 더는 내겐 없어
지금 이곳에 그런 곳은 없어

누군가 내게 말했어
잠에서 깰 때가 됐어, 너도
적응하기 어려웠어
그때부터였었던 것 같아

순수했던 지난날의 바람들도
매일 밤 설치며 기대했던 날도
화려했던 꿈속, 더는 내겐 없어
지금 이곳에 그런 곳은 없어

오직 잠에 드는 순간
사랑 가득 그곳만이
나를 반겨주네

순수하게 노력했던 지난날들
힘들어도 잠 설치며 애쓴 밤도
더는 내게 없어, 모든 데에 지쳤어
지금 이곳에 그런 것은 없어
지금 이곳에 그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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