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스텔라장
나나나

어서 와요
곧 떠나겠지만
잠시나마 즐거웠어요
잘 가세요
하지만 다음엔
좀 오래오래 머물다 가요

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달에 한번 그댈 보는 날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나나나

반가워요
오랜만이지만
볼 때마다 아름답네요
가지마요
난 그대 없으면
말 그대로 거지란 말예요

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달에 한번 그댈 보는 날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난 그대 없인 살 수 없어
왜 자꾸 나를 두고 멀리 가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스쳐 가지만
잊을 수 없는 이 맛
메마른 내 통장에
단비 같은 너
언제쯤에야
자유로울 수 있나
무한한 이 속박으로부터

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달에 한번 그댈 보는 날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난 그대 없인 살 수 없어
왜 자꾸 나를 두고 멀리 가
가난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워 줘
눈 깜짝하면 사라지지만

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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