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거리위에 어듬이 찾아오면
하나둘씩 등장한 잔뜩 꾸민 사람들
밤이라는 무대의 모두 주인공처럼
새로운 짝을 찾아 눈비비며 나서지
매일 같은 생각뿐야
어떤 스타일로 나를 꾸밀까
오늘은 또 어떤 누굴만나
얌전한 척 하며 밤을 지샐까
이제는 유행처럼 더 번져버린
화려한 밤을 위한 외출
아무런 감정없는 이 만남속에
더 이상 내일이란 없는거야
걱정마라 내 인생은 내것이니까
이렇게 살다가게 그냥둬
상관마라 젊음이란 길지 않잖아
이것도 잠깐이니까
어디서 생긴건지 지갑속 명함들
전화번호 많아서 누구인지 모르겠어
이세상엔 너무나 재밌는 일이 많아
가지각색 사람들 모두 만나고 싶어
매일 같은 고민뿐야
새로나온 패션 사야할텐데
내일은 또 미용실에 들어 머리모양 다시 바꿔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