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는 밤에 (Feat, 전상근)

에이치코드
달이 아무리 밝아도
어둡다는 나를 안아주던 그대
그댄 어디 있나요

찬 공기와 여린 바람에
그대를 그리죠
그대가 다시 올 것만 같아서

그대가 떠나가던 날 내게 지었던 표정과
냉정한 말투는 날 아프게 했지만

그대의 서툰 표현과 어색한 눈웃음마저
보고 싶어 하는 나를 왜 모른척하나요

나를 사랑한다는 듯한 눈빛과
미워하는 말투마저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아무것도 아니죠

어디서부터 그리워해야 할까요 그댈
그대가 없는 밤엔 달과 별은
아무 소용 없어요

모두가 잠든 새벽에 그대를 그리다 지쳐
초라한 내 모습에 그댈 잊으려 할 때면

날 부르던 그 목소리와 행동들마저도
잊을 수가 없는 나인데 그댄 아닌가 봐요

나를 사랑한다는 듯한 눈빛과
미워하는 말투마저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아무것도 아니죠

어디서부터 그리워해야 할까요 그댈
그대가 없는 밤엔 달과 별은
아무 소용 없어요

그대는 내게 기다리지 말라며
똑같을 거라며 나를 왜 바라봐 주지 않고
떠났나요

나를 사랑한다는 듯한 눈빛과
미워하는 말투마저도 다시 볼 수 있다면
아무것도 아니죠

어디서부터 그리워해야 할까요 그댈
그대가 없는 밤엔 달과 별은
아무 소용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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