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날에

시유
비오는 날이면 그대는 노래를 들으며
커피 한잔 마시는 걸 무척 좋아했었죠

비오는 날이면 그대는 작은 우산 하나에
손을 잡고 함께 걷는게 즐겁다 했었죠

늘 부드러운 미소로 날 바라본 그대
이 비가 오는 그날 밤에도 우린 함께했었죠

주르륵 비가 오는 날에 그대는 너무나 좋아했었죠
어두운 세상을 씻겨 주는 것 같다고 좋아했죠

주르륵 비가 오는 날에 그대는 나에게 항상 말했죠
이 비가 멈춰도 우리 사랑은 영원히 함께라고

비오는 날이면 그대와 비밀스레 나누던
하나뿐인 소중한 추억 빗물에 비치네

그대와 차가운 이슬비 오는 그때마다
우리만의 기억들을 추억하며
거리를 거닐고 얘기를 나누고 사랑을 새기고

주르륵 비가 오는 날에 그대는 너무나 좋아했었죠
어두운 세상을 씻겨 주는 것 같다고 좋아했죠

주르륵 비가 오는 날에 그대는 나에게 항상 말했죠
이 비가 멈춰도 우리 사랑은 영원히 함께라고

주르륵 비가 오는 날에 그대와 언제나 함께 했었죠
가녀린 내 손에 자연스레 입맞추던 그대였죠

주르륵 비가 오는 날에 그대와 나만의 소중한 약속
비가 내리는 날 그대 미소를 꼭 떠올려달라고

꼭 기억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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