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간

김영근
어두웠던 밤조차 나에겐
눈부셨던 우리의 시간이
요즘따라 그리워
오늘따라 더 그리워

한 번 쯤은 마주칠 수 있을까
그게 아니면 시간을 돌려서라도
그저 단 한 번만
너를 볼 수 있을까

자꾸 생각이 나
우리 함께했던
눈부시게 빛나던 시간

점점 지날수록 더 그리워
사랑했던 그때

너와 함께 미처 보내지 못한
미련만 남은 바보 같은 내 맘은
그때 그 시간 속에
아직 남아 있나 봐

자꾸 생각이 나
우리 함께 했던
눈부시게 빛나던 시간

점점 지날수록 더 그리워
사랑했던 그때
그때가 그리워
그때 그때가 그리워

아직까지 버리지 못한 추억이라서
이젠 그리움이라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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