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김길중
밤 하늘을 함께 바라보며
우린 참 많은 꿈을 꾸었지
힘들어도 뭐가 그리 좋았는지
웃음만이 많던 시절
또 어느새 시간은 흘러
희미해져버린 추억속에
서로 꿈이 많던 그 시절이
왜 그리도 그리운지
차디차고 험난한 이 세상속에서
상처입고 지쳐가도
오직 한 사람 내게 위로가
되어준 너였어
친구야 나의 친구야 더 이상
슬퍼하지마
이 거친 세상을 향해 서로 잠시
기대어 웃어보자
친구야 나의 친구야 눈물이 흘러도
니가 있기에 내가 있기에 우린 웃어
친구여

차디차고 험난한 이 세상속에서
상처입고 지쳐가도
오늘 만큼은 내게 기대어 모두
다 잊어버려
친구야 나의 친구야 더 이상
슬퍼하지마
이 거친 세상을 향해 서로
잠시 기대어 웃어보자
친구야 나의 친구야 눈물이 흘러도
니가 있기에 내가 있기에 우린 웃어
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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