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갈테네 어제가 없으니
나는 갈테네 내일을 난 모르니
바람을 만지며
수 많은 녹색과 알 수 없는 푸른
색 빛이 머무는 그늘과 어둠
그 소리를 들을거야
내가 내 것일 수가 있게
네가 네 것일 수있게
이 길의 끝에 바람이 불어
보이는 모든 것들의
이름이 부르며 걸어가다 보면
이 바람 끝에 뭔가가 있을 거야
보이진 않아도
어디에선가 날 부르고 있는
그윽한 바람 같은 게
떠나는 것들에 감사할 수 있는
구름과 파도 질서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날 믿을 거야
내가 내 것 일 수 있게
네가 네 것 일 수 있게
이 길의 끝에 바람이 불어
보이는 모든 것들의
이름이 붙이며 걸어가다 보면
이 바람 끝에 노래가 있을 거야
보이진 않아도
어디에선가 온 스산하지 않는
그윽한 바람 같은 게
잡으려 하지 않아도
그 속에 이미 내가 있으니
보이지 않는 것들에게 날 맡겨 볼꺼야
두렵지 않아
이 길의 끝에 바람이 불어
보이는 모든 것들의
이름이 붙이며 걸어가다 보면
이 바람 끝에 노래가 있을거야
보이진 않아도
어디에선가 내가 가져 온
바람의 노래 같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