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훗날

SE O (임서영)
깊어진 밤에 피어난 꽃
아무도 모를 사랑처럼
멀게만 느껴진 그 길 위에
이제야 그대가 비친다

다가간다 조금씩
멀어진다 또다시

아주 먼 훗날 그대에게
전해줄 말이 꼭 있어요
그대 모든 걸음과 망설임도
내겐 꿈이었다는 걸

그대는 이 순간만 기억해
다른 건 잊어요
그대 모든 미소와 눈물까지
내겐 꿈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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