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 순간 반복되는 싸움에
서로 서로에 쌓여가는 감정에
또 얼굴 붉히며
더 지쳐가는 이 시간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우리 둘
많던 대화가 사라지는 우리 둘
그냥 수많은 인연
결국 그 중 하나뿐일까
한때 미치게 사랑했던 우리가 맞니
왜 이렇게 된 거니
이젠 쳐다도 보기 싫니 거기 서
얘기 좀 해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날 혼자 두고 떠나지마
넌 날 잘 알잖아
말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이 손 놓으라는 그 말
제발 그 말 하지마
온통 서로만 바라봤던 우린데
좋은 날들만 가득했던 우린데
언제부터 너와 난
웃음기조차 사라지고
니가 좋아해 매일 듣던 노래도
내가 추천한 가슴 아픈 영화도
이제 우리 얘기가
되어버린 이 노래 같아
한때 그렇게 좋았었던 우리가 맞니
왜 이렇게 된 거니
제발 멍하니 있지 말고 나를 봐
말 좀 해봐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날 혼자 두고 떠나지마
넌 날 잘 알잖아
말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이 손 놓으라는 그 말
제발 그 말 하지마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우리가 어떻게 그만해
가지마 너는 날 잘 알잖아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날 혼자 두고 떠나지마
넌 날 잘 알잖아
그러지마 하지마 하지마
이대로 나를 두고 가지마
너는 날 잘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