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는지
눈치로 물어도
고갤 더 숙이는 너
왜 맨날 너만 울어
바람 소리 좋고
햇빛도 좋다던
몇 해 전 미소처럼
널 기억해봐 가끔
흔들리는 버스안에
꿈에 지친 외로운 눈빛
잘 몰라도
그 맘을 다 들어 줄게
친구 란 핑계 좋잖아
모든 순간들에
뭐든 잘 하잖아
실수도 매력인 거
잘 모르나 봐 너만
꼼꼼하고 예민해서
속상하고 상처받지 마
시간을 다 지나가
보면 웃을 일
더 많을 테니 걱정 말고
흔들리는 버스안에
꿈에 지친 외로운 눈빛
잘 몰라도
그 맘을 다 들어 줄게
위로가 되면 좋잖아
오랜 라디오
익숙했던 노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