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당신 꿈을 꿨어요
꿀처럼 달콤했던 지난밤의 사랑꿈
조금 이따 우리 만나면
꿈얘길 해줄게요
멀리서 조금씩 다가오는
예쁜 걸음에서 못내
눈을 뗼 수 없네요
한숨에 달려와서
내 품속에 폭 안겨요
빨갛게 내가슴에
단풍색으로 물들어줘요
사랑한다 속삭여줘요 그대
바닷속, 예쁜 집을 짓고서
당신과 나 둘이서 아무도 모르게
쪽빛속에 물들어
손을 꼭잡고 살아요
당신의 새하얀 눈웃음이
내겐 너무도 눈이부셔
11월의 첫눈처럼
내겐 여전히 설레요
두근거리는 소리 들리는
그대 가슴속에서 헤엄치고싶어요
밤하늘 별들처럼
언제나 항상 반짝일게요
다시 한 번 내게 속삭여줘요
새빨갛게 내가슴에
단풍색으로 물들어줘요
사랑한다 속삭여줘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