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짝 두 발짝

닿별
잠에 들어도 꿈에 너가 있고
나를 깨우는 것도 너의 목소리
하루 온 종일 나를 어지럽히네
어디, 어느 순간도 너의 생각뿐

창문 사이로 비추는 햇빛
마치 너가 속삭이듯 잠을 깨워
꿈 같은 매일을 그대와 함께 해요
조금은 서툴지만 다가갈게요

한 발짝 두 발짝 너에게 다가가
아무도 모르게 내 마음 전할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널 너무 좋아하나봐

네가 나에게 어느새 불어왔네
누가 후 불어준 것도 아닌데
옷을 사고 친굴 만나도 넌 아른거리네
꽃 향길 잊지 못하는 나비같아

저 멀리서 바람이 불어와
네가 뿌리는 향수가 코 끝을 스치네
나도 모르게 뒤돌아 봤네 멍하니

한 발짝 두 발짝 너에게 다가가
아무도 모르게 내 마음 전할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널 너무 좋아하나 봐

널 너무 좋아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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