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만을 그리워하는 만큼 넌 내게 다가오진
않았어 차가운 듯한 미소를 띠고 있던
네 모습에 무뚝뚝한 너의 그 말투와
관심없는 듯한 그 표정이 닫혀있던 내 마음
나도 모르게 이끌렸지
다음에 전화한단 그 말에 얼마나
설레였는지 몰라 그런 내 마음을
너는 알았는지
시간이 지난 다음에 난 말을 할거야
널 처음 만난 순간 그 느낌들을
널 위해 보낸 날들과 변해가는
나의 얘기까지 너만을 좋아한다고
날 사랑한다고 그런 얘기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 날 바라보는 네 눈에
처음 느낌 그대로 담아
2.
너에게 많은 걸 원한만큼 나에게 채워지진
않았어 표정 없이 먼곳만 바라보았던
네 모습에 지나간 날의 다른 만남이 있기도
했었던 그 얘기가 알 수 없는 너의 맘
나도 모르게 만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