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HOVI
다를 것 없이 익숙한 기분이야
여길 지나갈 때면
괜찮은 척 또 소리 내 웃어도
다시 이런 날들로

조용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
의미도 없는 조각들엔 네 모습이 있어
옷깃마다 베인 숨소릴 털어내는 게
맘처럼 쉽지가 않아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항상 그랬듯 희미한 불빛이
끝내 사라질 때면
어두운 하늘에 흐린 내 두 눈도
다시 이런 날들로

당연하게 흘러가는 시간 속
살갗에 닿는 계절들엔 네 모습이 있어
문틈마다 쌓인 말들을 털어내는 게
맘처럼 쉽지가 않아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나의 하루는

어떻게 지내 왜 난 아직도 이래
제법 시간이 지나갔는데 말이야
어떻게 지내 왜 난 아직도 이래
새삼스럽게 너를 떠올려

넌 나의 하루를
넌 나의 하루를
넌 나의 하루를
넌 나의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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