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아이야

Yangpa
따듯하게 밥이나 지어주려
왔으니 문 좀 열어 금방 가줄게

걱정말아 다시는 나 안울어
이제는 나도 싫어 사랑따윈 싫어

이렇게 날 그냥 세워 둘거니
마지막 정도 못주니 야속하게

*아파 아이야 아파 아이야
너무 아파서 니 이름을 불러봐도
아니야 이젠 아니야 너에 사랑 난 이미 아니야

지나가는 사람들 내게 물어
괜찮으냐고 물어 안쓰러운지

살을 파고 드는 바람이 추워
하지만 난 기다려 이대로는 못 가

혹시 지금 누군가와 있다면
넌 정말 나쁜놈이야 아니라해
*REPEAT

닫힌 문이 열리고 차가워진 얼굴로
내 어깨를 밀쳐내는 널보며
끝까지 잘 참았던 눈물이 터졌어
미안해 이럼 안되는데

아니야 아니야 이럴려고 나 온건 아닌데

돌아와 돌아와 결국 이렇게 서럽게 나 애원해
사랑해 사랑해 나를 버린 너라도 사랑해 안아줘 마지막 한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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