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겨울
새벽하늘
그 아래 우리
새근새근
잠든 별들
그 아래 우리
그땐 어떤 생각을 할까
어디로 갈까
두 손 꼭 잡고 나눈 이야기
어두운 이 밤에 그대란
달이 있어
길을 비춰주네
보이지 않는 나의 그날을
우리 눈에 담긴
저기 저 별들처럼
함께 있어 줄래
아픈 이 밤이 지나가도
그땐 어떤 생각을 할까
어디로 갈까
두 손 꼭 잡고 나눈 이야기
이 순간 내 곁에 그대란
달이 있어
밤이 아름다워
너로 물들어 나의 오늘은
우리 마음에 담긴
수많은 별들처럼
함께 있어 줄래
시간이 흘러 바래져도
찬바람 불어도
따뜻한 겨울이야
정말 다행이야
나의 매일이 그대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