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면 해줄 말이
듣고 싶은 얘기들이
많았었는데 보고팠는데
나를 보며 하는 말이
헤어지잔 그게 다니
오랜만인데 며칠만인데
바보처럼 얼어붙어서
한 발짝도 난 못 떼
나의 모든 게
멈춘 것만 같아
더 다가가고 싶은데
너에게 가고 싶은데
감출 수가 없어서
한 발짝도 못 떼
너는 쉽게 뱉는 말이
나 혼자 어려운 거니
왜 이러는데 묻고 싶은데
바보처럼 얼어붙어서
한 발짝도 난 못 떼
세상 모든 게
멈춘 것만 같아
더 다가가고 싶은데
너에게 가고 싶은데
감출 수가 없어서
한 발짝도 못 떼
이렇게 이렇게 애원하고
붙잡아 봐도 변한 건 너뿐인데
그렇게 따져 묻고 싶은데
울며 붙잡고 싶은데
남아있는 내 사랑
한 발짝도 못 떼
나를 보며 하는 말이
헤어지잔 그게 다니
오랜만인데 왜 이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