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조차 알지 못한채
애써 웃음보이며
널 보내야했던
잠시만 지금 단한번만
내 애길 들어줘
나 아직 못다한
말들이 너무도 많기에
내 사랑의 끝은 너였으니까
내게 묻어있는
너의 흔적 삼키고
날 사랑하지않아도돼
제발 날 떠나지마
내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하면 안되겠니
너와나 지나간 이자리
아련히 남아있는 너의 숨결이
그 시린 계절은 또 다시
돌아왔지만
너는 왜 조금씩
내게서 멀어져만가니
내 사랑의 끝은 너였으니까
내게 묻어있는
너의 흔적 삼키고
날 사랑하지않아도돼
제발 날 떠나지마
내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하면 안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