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宿命) (Rock ver.)

김상민
1.뜨겁게 삼킨 눈물로
너를 떠나보낼 그날을 향해
마지막 남은 한걸음
이젠 가야만 하는 나

가슴속에 지난 기억과
기다림을 간직해 봐도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건너야하네

세상의 뜻대로
스치는 바람이 되어가라면
내 과거와 사랑마저 잃어가면서

하늘이 정한 운명에
다가서야만 하는 슬픈 아픔
걸어야하는 이 길이
깊은 시련을 준데도
이 세상 끝까지

2.벗어날 수 없는 순간은
저 멀리서 손짓 하지만
난 오늘도 알지 못한 채
흘러만 가네

소중한 모든 게
산산히 부서져가는 날까지
기약없는 현실 앞에
무릎 꿇은 채

뜨겁게 삼킨 눈물로
너를 떠나보낼 그날을 향해
마지막 남은 한걸음
이제 가야만 하는 나

하늘이 정한 운명에
다가서야만 하는 슬픈 아픔
걸어야하는 이 길이
깊은 시련을 준데도
이 세상 끝까지

이 세상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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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다모 명대사:

조세욱- 죄인은 돌아서라! 장성백! 네놈은 길이 아닌 길을 달려온게야! 순순히 오라를 받거라!

성백- 길이 아닌 길이라..... 길이라는 것이 어찌 처음부터 정해져 있단 말이오. 길이란 한 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 이 썩은 세상에 나 또한 새로운 길을 내고자 달려왔을 뿐이오

조세욱- 결국 네놈이 이른 길은 죽음을 자초한 벼랑인게야!

성백- 틀렸소, 내 오늘 이곳에 뼈를 묻지만......
내가 죽은 뒤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내기 위해 걸을 것이오. 언젠가는 그들의 피와 혼이 계곡을 메꾸고, 강을 메꾸고, 반드시 새로운 길을, 반드시 새 세상을 열 것이오. 나는 지금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오.....다만........재희야...
내 이번 생은 여기까지 외다.... 어서 거두어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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