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형(兄)
by [노라조]

a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 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 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b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c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a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 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뿐이랴

b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C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 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c'
세상이 널 뒤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타서 털어버려
부딪히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 다야 넌 멋진 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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