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 아득한 밤 하늘 아래
따듯한 그대가 스며들어
내 주머니에 너의 손을 꼭 붙잡고
가을밤을 너와 하염없이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둘만 있으면
어느 밤 하늘 아래 있어도 둘만 있으면
저 밤하늘 내 옆에 그대
내 작은 세상을 따듯하게 채워주는 그대
차가운 바람 고요한 밤 하늘 아래
따듯한 그대가 밀려들어와
차가워진 맘 얼을새라 너와 꼭 안고
가을밤을 너와 하염없이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둘만 있으면
어느 밤 하늘 아래 있어도 둘만 있으면
저 밤 하늘 내옆에 그대
내 작은 세상을 따듯하게 채워주는
너와 손잡고 너를 안으면
내 모든세상을 포근하게 비춰주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