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을 못하지
기억도 잘 못하지
살아가는 것이 힘들지
너는 곁에 없지만
나는 눈물 겹지만
살지
어렸을 때 우리 둘
항상 즐거웠었지
싸우다가 웃었지
그 때 네가 생각나
우리 둘이 떠 올라
난 웃지
슬픈 세월만이 남아서
이제는
지난 추억으로 잊혀 지겠지
아직도 그대로니
내 마음엔
내가 널 울게 했던 기억들
후회만이 남아서
눈물 자국 남아서
못 잊지
눈물 같던 세월 지나서
이렇게
우리 잊혀 지며 살아가겠지
잘 살고 있는 거니
내 곁에
니가 남긴 추억만 남아서
슬픔도 감춰가며
사진만 바라보다
난 울지
사랑은 끝났어도
잊지 못할 것 같아
죽는 날 까지 널 향하지
무척이나 울겠지
숨이 다할 때 까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