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 같던
반짝이던 나의 이야기들
이젠
시들어버린 희미해져 버린 나날들
내게
모든 게 다 사라질까 두려워
손을 내밀어 바라고
아이처럼 웃어 봐도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떠밀려버린 마음
그저 맴도는 하루
높고 단단한 벽
부딪혀 그대로 깨져 버린 시간
작은 별들은 가슴에 아프게 박혀
점점
흐릿해져
다시 볼 수 있을까
손을 내밀어 바라고
아이처럼 웃어 봐도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떠밀려버린 마음
그저 맴도는 하루
손을 내밀어 바라고
아이처럼 웃어 봐도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떠밀려버린 마음
고요하게 외치는 말
가만히 들어 봐 줄래
알아주지 않아도 빛난
조용한 나의 소원
같은 마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