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봄, 나는 겨울
블리쉬 녹턴
바라보고 또 바라보네
하얗게 덮였던 세상은
어느새 물든 온기 속에 투명해져
흔적도 없이 사라지네
바라보고 또 바라보네
조금씩 길어지는 아침
나의 슬픔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고
그대의 꽃잎은 피어나네
그댈 볼 수 있었던 시간
마치 계절 사이에서
너무도 짧았던 향기처럼
서로를 스쳐갔던 우리
눈부시게 빛나는 사람
곁에 다가설 수도 없어서
차갑게 그늘진 눈꽃은 겨울 끝에서
시린 안개처럼 흩날리네
그대는 봄 나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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