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는
창가 옆 침대에 솜이불 덮고서
그대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맘 한 켠 숨겨둔 고민을 맡긴다
너와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나쁜 생각들이 하나도 나질 않아
그냥 아무 말 없이 잠시만 이대로
조용히 쉴 곳이 되어 줄래
밤새 조곤조곤 들려주는
짧은 시 한편에 두 눈을 감고서
아침이 찾아와도 모를 만큼
깊은 잠에 빠져 그대를 찾는다
너랑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나쁜 생각들이 하나도 나질 않아
그냥 아무 말 없이 잠시만 이대로
조용히 쉴 곳이 되어 줄래
오직 너만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나쁜 생각들이 하나도 나질 않아
그냥 아무 말 없이 잠시만 이대로
조용히 쉴 곳이 되어 줄래
잠이 들 때까지 그냥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