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씨엔블루
돌아갈 수도 없을 만큼

없을 만큼

멀리 와버렸나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가는지

낯선 이 길의 끝엔 무엇이

무엇이

날 기다리는지

모르지 모르지 아무도 모르지

눈부신 미래에 웃고 있을지

외로움 안고 울고 있을지 uh

이 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발자국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말없이 지나왔기에

끝없이 재촉하는

내 자신을 달래가며

먼 길을 걸어가네 오늘도

저 높은 언덕을 또 다시

또 다시

넘어야만 하나

어디로 어디로 어디로 가는지

난 어디쯤 왔나 여긴 어딘가

그 끝에 내가 닿을 수 있나 uh

이 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발자국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말없이 지나왔기에

끝없이 재촉하는

내 자신을 달래가며

먼 길을 걸어가네 오늘도

수많은 갈등 속에

방황도 하겠지만

오늘도 걸어가네 이 길을

반복된 일상 속에

지칠 때도 있지만

오늘도 걸어가네 이 길을

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발자국이

또 나와 같은 마음으로

먼 길을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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