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언덕

백설희
흰 꽃이 피어 있네 꿈길 속에 아롱대는
고향의 하늘 헤어지는 언덕 길
감나무 밑에서 말 없이 손을 잡던 그대의 얼굴
옛날이 그리워 옛날이 그리워
언덕길을 걸으면 흰 꽃만이 피어 있네

추억이 떠오르네 밤이 되면 다가오는
그리운 얼굴 돌아서던 샘물터
솔나무 사이로 바람이 소리 없이 속삭여 주던
그날 밤 못 잊어 그날 밤 못 잊어
흐르는 달을 보면은 추억만이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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