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름

권영
사랑하는 이름
외로움에 쌓일 때
고독마저 행복에 겨울 때면
이 밤도 그저 넘겨 본다

아픔이 지겨워
웃음조차 마주할 수 없는데
오늘을 살았다면 넌 충분해
너의 말로 다 괜찮아

언제나 늘 지나오던
혼자 걷던 길도
참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네가 보일 때쯤
기다려오던
내 가장 행복한 미소를 줄게

시간이 흘러서
기억조차 무뎌지고 할 때도
조용히 마주앉아 네 손잡고
곁에서 쉴 수 있기를

언제나 늘 지나오던
혼자 걷던 길도
참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다
저 멀리서 다가오는
네가 보일 때쯤
기다려왔던
바로 그 순간에
우리 함께 거닐었던
그 길을 머물 때에
처음 만났을 때처럼
미소 띄면 돼
항상 따뜻했던 네 곁에서
가장 행복해 하는 너를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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