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그리고나

박정현
사랑하면 안된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내가 날 달래보는 일
매일을 해도

그대만 오면
흔들리는 내 가슴 Uhm
그대만 보면
다가서는 내 걸음

어떻게 하죠
같은 곳에서
늘 같이 잠 들고
아침에 그대 그 목소리로
눈을 뜨길 바라죠

그대 그리고 나
서로 품에 끌어와
하늘이 부를 때까지
사랑하다 떠나면
좋을 텐데

이별이 하나 늘까 봐
혼자 겁이 나
고개 돌려 보지만 Uh

그댈 만나면
내 눈물은 멈추고 No
멀어질 때면
또 눈물이 흐르는

난 어떡 하죠
같은 곳에서
늘 같이 잠 들고
아침에 그대 그 목소리로
눈을 뜨길 바라죠

그대 그리고 나
서로 품에 끌어와
하늘이 부를 때까지
사랑하다 떠나면
좋을 텐데

손 모으고
두 눈을 감으면
그때마다 그대가 떠올라

누구를 만나
또 사랑을 해도
남은 사랑을 다 줄 마음은
없다고 믿었는데

나 그대를 만나
그대 안에 살다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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