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프다

박지용 (허니지)
날씨가 너무 춥다고
감기 걸릴 것 같다고
나보다 나를 아껴주는 너
좀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도 안 되는 말
밤새도록 걷다가
또 술에 취해 걷다가
이렇게 겨우 용기 내서 하는 말
사랑해 이런 나라서 너무 미안해
이런 나여서 너무 미안해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못해줘서 내가 참 많이 아프다
울지마 바보야 니가 울면 어떡해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인데
이 바보야
밤새도록 걷다가
또 술에 취해 걷다가
이렇게 겨우 용기 내서 하는 말
사랑해 이런 나라서 너무 미안해
이런 나여서 너무 미안해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못해줘서 내가 참 많이 아프다
울지마 바보야 니가 울면 어떡해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인데
이 바보야
이제 두 번 다시는
이 손 놓지 않을게
널 사랑한다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울지마 내가 참 많이 아프다
날 보는 너의 두 눈에
가득해져 버린 눈물이 너무 아프다
사랑해 널 너무 많이 사랑해
널 사랑해 이런 나라도 괜찮니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흘러
너의 눈물 닦아 줄게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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