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꺼내지 못한말

더원&김연지
두개였던 칫솔이 하나
침대 위에 남은 베개도 하나
너를 떠올리게 하던
모든걸 버렸는데
왜 난 너를 잊지를 못하는지...

두개였던 반지가 하나
신발장에 남은 신발도 하나
너를 생각나게 하던
모든걸 버렸는데
왜 난 아직도 눈물이 나는지...

니가 날 잊었을까봐
너도 날 잊었을까봐
누가 먼저 쉽게 꺼내지
않는 그 말

다시 사랑하면 안되요
다시 돌아오면 안되나요
우린 말없이
서로를 그리워해요

아침마다 날깨우던 전화
저녁이되도록 울리지가 않아
나를 웃음짓게 하던
니가 안보이니까
난 아직도 한겨울에 살아

니가 날 잊었을까봐
너도 날 잊었을까봐
누가 먼저 쉽게 꺼내지
않는 그 말

다시 사랑하면 안되요
다시 돌아오면 안되나요
우린 말없이
서로를 그리워해요

니가 날 잊었을까봐
니가 날 잊었을까봐
누가 먼저 꺼내지
않는 그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왜 우린 서로 아파야 하는거죠
다시 사랑하면 안되요
다시 돌아오면 안되나요
우린 이렇게 (우린 이렇게)
멀리서 바라만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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